■ 취업준비 세부사항

교내 성적 : 4.20/4.5 (3/51)

토익 : 895/990

자격증 : BLS provider, 아래한글A, 파워포인트A, 액셀B

학내활동 : 학생회 기획부 차장, 봉사동아리(팔랑카, 카르페디엠) 단원

수상내역 : 성적장학금 3회, 외국어성적 우수 A등급 3회, 명장경진대회 1등, 영어발표대회 3등상

■ 학과에서 도움받은 사항

저는 현재 저희 학과에 있는 장학제도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토익 점수가 750점 이상이면 수업료 70% 감면 550점~700점 일시 50% 감면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 학기에 2번 토익 응시료를 지원해 주고 있어 학기 말에 학과에서 외국어 성적우수 장학금과 응시료 지원을 주기 위해 서류 제출을 하라는 공지가 내려올 것입니다.

이때 학과에서 제출하라는 서류에 맞게 제출하시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꿀팁은 토익 점수 유효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시험을 봤을 때 예를 들어 800점이 나와 70% 감면의 대상이 되면 점수를 다시 받아오지 않아도 해당 토익의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단, 한 번의 점수로 총4개 학기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장학제도가 제가 학과 생활을 할 때는 등록금 감면에 도움을 주었고, 취업 준비를 할 때는 미리 받아놓은 높은 점수로 강북삼성병원 합격에 이바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교내 취업처의 도움입니다. 보통 5월부터 서울 상급종합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병원들의 채용공고가 줄줄이 뜨기 시작합니다. 이때 미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놓지 않은 친구들은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3학년 겨울방학에 토익을 마무리하고 2월 중순부터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다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교내 취업처 선생님에게 연락을 드려 첨삭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학교의 취업 전문 선생님에게 첨삭을 받아 계속 수정을 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뿐만 아니라 면접 복 대여, 모의 면접도 도와주시니 이러한 지원을 학생 여러분들도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취업 시즌이 임박했을 때는 취업처도 바빠지다 보니 그 전에 미리 조금씩 작성을 시작하여 첨삭을 받게 되면 시간적 여유뿐 아니라 더 꼼꼼한 첨삭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다양한 대외활동도 중요하지만 모든 것은 학점과 토익점수가 뒷받침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이번 취업 준비를 통해 느꼈습니다. 그러니 꾸준한 학점관리는 필수이고 늦더라도 2학년 여름방학부터는 토익 공부를 시작하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이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도 조금씩 시작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학점이 높고 매사에 열심히 하는 모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서울 상급종합병원에 가서 행복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 이후로 학과 생활에 더 매진할 수 있었고 전공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후배 여러분들도 아직 마음이 잡히지 않았다면 무언가를 억지로 시작하기보다는 우선 자기 자신만의 목표를 세운 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씩 이루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결승점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 저도 흔히들 말하는 취준생 기간 동안 하루하루가 불안해 잠도 잘 못 자고 정말 많이 울면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토록 원하던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마주했을 때의 짜릿함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아직 취업이라는 것이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분들도 차근차근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았으면 합니다. 너무 거창한 그림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나 자신만의 행복한 미래요.

저는 훗날 여러분들의 취업 길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테니 벌써 부터 걱정하지 마시고 즐겁게 학교생활 하시며 많은 추억 쌓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북삼성병원은 신규간호사의 적응을 위해 NRP라고 불리는 현장 투입 전 4주간의 체계적인 교육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이외에도 교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가 있고 지금도 더 나은 병원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 중이니 소중한 후배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저희 병원을 목표로 하여 가까운 미래에 병원에서 웃는 얼굴로 뵙는 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