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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학 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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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기

삼성서울병원 취업후기

카테고리 : | 작성자 : 학과관리자 | 작성일 : 2021.09.27 | 조회수 : 1,747

 

 성명

취업기관 

담당직무 

 조 * 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간호사

 

■ 취업준비 세부사항


 처음 입학엔 예비번호를 받고 들어갈 정도로 성적이 좋지 못하였다. 게다가 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1학년 때부터 기본적인 지식들이 낯설고 어려웠다. 또 신입생이란 기분에 취해 성적보다는 친구들과 노는 게 먼저였었다. 하지만 2학년쯤부터 어느 순간 현실적인 취업 문제에 대해 고민이 들었고, 고개를 돌려보니 미래를 위해 학점을 위해 열띤 친구들이 보였다.

 갑자기 조급해져 시험공부를 시작했지만 간호학은 벼락치기가 불가능했다. 조급해지니까 공부가 더 되지 않았다. 친구들이 시험 준비를 할 때 나는 낯선 단어들, 기본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기 시작했다.

수업엔 집중하되 내가 추가적으로 공부가 필요할 분은 따로 메모했고 집에 와서는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공부했다. 그러다 보니 밤늦게 잠들기 일쑤였고, 수업 시간에 조는 날도 많아졌다. 하지만 수업만큼 자세하고 시험과 직결된 배움은 없다고 생각하여 놓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수업 시작엔 녹음기를 켜고, 최대한 졸지 않으려고 애썼다. 집에 와서는 졸아서 필기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졸았던)녹음을 다시 듣고 공부했다.

그때는 시간이 없단 생각에 무리하여 밤공부를 하고 수업을 녹음한 것이었지만, 수업 때 최대한 집중하고 그 외 시간 분배를 잘 하여 나머지 공부를 하는 걸 추천한다.

 

 

 점점 기본을 튼튼히 익히고 나머지 공부를 하며 시간 분배를 해갔다. 시험 2주 전부터 수업 필기, 요약집을 전공 책에 단권화하였고, 노트에 전공마다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여 암기하였다. 그렇게 내가 만든 과목별 요약본은 각 3회 이상씩 재독했다. 그렇게 해도 외워지지 않고 헷갈리는 것들은 큰 달력을 찢어 뒷면에 표나 나만의 연상법으로 정리해두고 옷장에 붙여두고 소리 내어 읽으며 외웠다. 그렇게 시험이 기다려지고 성적은 점점 더 올라갔다.

 취업을 위해 학점 외에 자격증이나 어학점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토익공부도 시작했고, 자격증은 학교에서 좋은 기회가 많아 여러 보건과 관련된 자격증,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 다양하게 취득할 수 있었다.

보통 자격증은 단기간에 집중하면 취득할 수 있는 것이 많아 기회가 온다면 다 도전했으면 좋겠다. 또한 동아리 활동(봉사동아리, 교내 학보사 등)도 참여하여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그것들이 바탕이 되어 추후 병원 자소서나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었다.

 학점과 다양한 경험을 얻은 후 내가 가고 싶은 병원에 대해 탐색했다. 각 병원마다 원하는 비전이 있고 인재상이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자소서 작성, 면접 준비를 하였다. 누구나 처음 면접은 떨리고 낯설고 어색하다. 특히 내가 그랬다. 말도 아이처럼 하고 시선도 불안정하고, 특히 그런 자리에서는 머리가 하얘지는 나였다.

 

 간호는 면접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스펙이 좋아도 면접에서 불합격될 수 있단 사실이 너무 두려워서, 친구들과 모여 면접스터디도 시작했다. 또 학과에서도 실제 면접장처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상황을 경험하고, 교수님께서 직접 피드백을 주시는 프로그램도 잘 활용했다. 집에서는 내가 말하는 것을 녹화하여 다시 돌려보고 부족한 점을 고치려 노력했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 병원들을 합격할 수 있었고 그중에 내가 가장 원하던 병원에서 6년째 만족스러운 간호사 생활을 하고 있다.


 

 

■ 학과에서 도움받은 사항


 자격증 취득, 해외 어학연수 기회, 체험활동 등 학생들을 위해 많이 지원해 주는 기회가 많았다.

또 학보사(교내 신문기자) 등 개개인별로 취미/특성을 고려하여 동아리, 교내활동들을 추천해 주셔서 학과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여러 특강, 취업대비 면접 프로그램 등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었다.

14학기 제도로 간호학 공부에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여 타 학생들 보다 공부할 시간/기회가 많아서 좋았다. 축제, 체육대회 등 학과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누구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해주셔서 매우 즐거웠다.

 

 

 

■ 후배에게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간호사의 꿈을 가지고, 우리 학교에 입학하시게 된 걸 매우 환영합니다.

신입생으로서, 아직 학교가 낯설기도 설레기도 할 거 같은데요.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대학생활도 적극적으로, 또 학과 공부도 적극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대내/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시다 보면 분명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졸업하고 보니 돌이킬 수 없어 매우 후회되는 건 학과 점수인 것 같습니다. 취업에 큰 영향을 주는 학점이기에, 1학년 때부터 관리 꼭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남들 놀 때 관리 시작하기!) 우리 학교는 14학기 제도로 학생들 학구열에 굉장한 서포트를 해주고 있고 ,다양한 인재가 배출되는 학교라 생각해요.

그러니 항상 자부심 가지시고 학교생활 하셨으면 좋겠고,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한다면 어떠한 목표든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크게 크게 가지셨으면 좋겠고, 남들과 다른 결과를 내려면 다른 노력을 하셔야 하는 것 알고 계시죠? 후배님들의 멋진 학교생활을 응원합니다!